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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 재배포트 및 재배기술 2018년까지 30억원 일본 수출

 

감초 포트재배가 제주 농가 소득증대와 함께 국산 자급률 향상이 기대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농업회사법인 해내주가 2018년 3월까지 ㈜지에스엘재팬(GSL JAPAN)과 재배포트 150만개(30억원 상당) 및 포트재배기술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감초 재배포트는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새 소득원 발굴을 위해 실증시범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감초는 약용작물 중 복분자 다음으로 국내 소비량이 많고 한방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는 약재로 사용된다. 그러나 재배가 어렵고 상품성이 떨어져 국내 소비량 1932톤 중 17.3%인 334톤만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감초 재배포트는 길이 60cm, 지름 10cm의 용기로 원통형 형태를 갖추고 있다. 뿌리가 길게 자라는 감초 등 약용작물에는 상품성 향상과 함께 잡초제거 등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감초 등 약용작물 포트 재배기술보급을 위해 8농가, 2640㎡(800평)에 실증시범사업을 벌여왔다.

 

농업회사법인 해내주(대표 김두형)가 지난 5월 30일 일본에 시범적으로 재배포트 15만개(3억원 상당)와 포트재배기술을 수출 뒤 좋은 평가를 받아 추가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해내주는 농원기술원 실증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감초 재배포트의 제작 및 조립 방법을 개선해 특허(곧은 뿌리의 신장을 촉진하는 식물의 재배 방법 및 재배장치·특허번호 제10-1669941호)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수출은 농업선진국 일본에서 채소종자, 감귤품종을 수입하던 한국이 농업기술과 재배용기를 일본에 수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신양수 제주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감초 포트재배 실증시범사업을 통해 잎줄기 제거방법에 따른 글리시리진 성분변화 등을 분석해 최고의 재배기술을 정립할 것”이라며 “2016년 5월 13일에 파종한 포트재배 감초는 올해 말 첫 수확을 해 국내 약용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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