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로 40대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25일 오전 10시15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금악오름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이 추락, 업체직원 이모(46·전주·조종사)씨와 관광객 박모(37·여·김포)씨가 전봇대 전기줄에 걸렸다.
이 사고로 이씨는 심정지를 일으켰고 박씨는 다발성 골절 및 감전으로 인한 3도 전기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119구조대에 의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