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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다음달 초까지 바다에 고수온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양식장과 사육생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해수온도가 27℃ 이상의 고수온기에 접어들면 양식어류는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체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성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고수온기가 장기가 지속될 경우 대량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양식장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양식장 시설을 정비하고 어류 등 사육생물의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하게 관리하고, 이들이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양식어류는 수온이 올라가면 먹이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 평소보다 먹이를 적게 줘야 하고 먹이를 준 후는 즉시 물을 바꿔줘야 한다.

 

수온관리를 위해서는 지하해수가 개발돼 있는 양식장은 지하해수와 혼합해야 한다. 지하해수가 개발되지 않은 서부지역인 대정읍, 한경면 등은 지하담수와 혼합해 수온이 27℃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복과 홍해삼약식장은 담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 지하해수가 개발돼 있는 양식장은 지하해수와 혼합해 사용하고, 지하해수가 없는 곳은 충분한 물갈이를 통해 수온관리를 해야 한다.

 

제주도는 미역과 다시마를 먹이로 사용하는 양식장은 이것들이 부패될 경우 전복, 홍해삼이 폐사 할 수 있기 때문 1∼2일에 1회 사육수조를 깨끗하게 관리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특히 서부지역은 지하해수를 사용하지 않은 양식장이 대부분이기 때문 여름철 고수온에서 사육중인 어패류가 스트레스를 받아 섭이량 감소, 질병발생 우려가 있다"며 "수온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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