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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치른 제주도, AI 비상사태 "종식됐다"발생 45일만인 18일 0시 기해 가금농가 이동제한 전면 해제 ... 반출도 허용
김리나 기자  |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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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11: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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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홍역을 치른 제주도가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17일 자정을 기해 AI 종식을 선언한다.

제주도는 17일 “오늘 중으로 AI 방역대 가금농가에 대한 AI 검사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이상이 없을 경우 18일 0시를 기해 6개 방역대 내 가금농가 모두 이동제한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AI 비상사태가 최종 종식되는 셈이다. 지난 6월2일 제주시 이호동 모 농가가 의심축을 신고한지 45일만이다.

이후 AI가 제주도내 6개 농가에서 발생, 그동안 발생농가 반경 10km 가금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이뤄졌다.

이동제한이 전면 해제되면 발생농가의 경우 분변처리 및 청소·세척·소독· 점검 및 입식 시험을 거친 후 가금류를 다시 사육할 수 있게 된다.

또 발생농가에서 반경 500m 거리에 위치, 예방적 살처분 조치가 이뤄진 농가는 분변처리 및 청소·세척·소독 및 환경검사 결과 이상이 없고, 방역대 해제 이후 최소 21일 경과하면 다시 사육을 재개할 수 있다. 그 외 방역대 내 농가는 분변처리 및 청소·세척·소독 후 바로 사유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달 3일부터 시행됐던 제주 가금류의 타시·도 반출금지 조치도 해제된다.

하지만 오일시장 등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으로 살아 있는 가금류 유통은 여전히 금지된다.

제주도는 AI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발생농가 포함 반경 3km 이내 34개 농장의 사육가금 14만5095마리를 살처분했고, 발생농가 및 살처분 농가의 분뇨 및 사료 등 잔존물 처리,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이동제한 및 방역관리에 주력했다.

또 발생지 및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통제초소(7개소, 제주시) 및 거점소독시설(6개소, 제주시 4-서귀포시 2개소)을 설치해 운영했다. 10만마리 이상 대규모 사육농가 4곳에 별도로 통제초소를 설치해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AI 사태를 불러 온 오일시장 판매 가금류에 추적조사를벌여 100마리 미만 1329곳 소규모 사육농가에서 사육중인 1만9009마리 가금류에 대한 수매도태를 추진했다.

제주도는 향후 가금질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다른 지역 가금류 반입금지를 원칙적으로 유지하고, 반입 허용시에는 햇병아리(초생추)와 등록종계(오리)에 한해서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허용할 경우에도 계류장소 등 사전 반입신고 후 반입시 AI 검사 확인서 제출 및 항만에서의 AI간이키트 검사 실시 후 일정기간(닭 7일, 오리 14일 이상) 계류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윤창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육지부에서 초생추를 반입하지 않도록 도내 초생추 100% 자급을 위한 종계장 시설 추진 등 독자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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