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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피해학생 77%가 초등생, 매해↑

 

제주지역에서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 언어폭력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학생 나이가 해마다 어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11일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초등학생이 562명으로 전체 응답자 수의 약 77%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20일부터 4월28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조사를 했다. 설문 항목은 피해경험, 가해경험, 목격경험, 예방교육 여부 등이다.

 

결과에 따르면 대상 학생 수 6만2271명 중 95.3%인 5만936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그중 1.2%인 735명이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피해 경험 응답자 수인 636명에 비해 다소 증가한 수치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562명(3.0%), 중학교 102명(0.5%), 고등학교 70명(0.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문 결과인 초등학교 467명(2.6%), 중학교 97명(0.5%), 고등학교 71명(0.3%)에 비해 저연령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 572명(3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267명(15.8%), 신체폭행 223명(13.2%), 기타(스토킹, 사이버괴롭힘, 금품갈취)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29.3%)이 가장 많았고 운동장(13.6%), 복도(13.5%) 순으로 나타났다. 또 피해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32.4%), 점심시간(17.9%), 하교시간(14.4%)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평화교실, 학교 내 대안교실, 학업중단 예방 집중 지원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순관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들이 일정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교육청은 기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대응 방안 및 언어폭력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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