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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의 그리스 신화이야기 (9)] 태양의 신 아폴론과 쌍둥이 남매

 신화는 신화만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를 대변한다. 인류가 걸어온 문명사적 궤적을 담아낸 것이 곧 신화다. 서양문명의 시금석이자 금자탑이기도 한 그리스 신화가 말하는 그 문명사적 궤적을 오랜 기간 통찰해 온 김승철 원장의 시각으로 풀어본다. 그는 로마제국 이전 시대인 헬레니즘사를 파헤친 역사서를 써낸 의사로 유명한 인물이다. 난해한 의학서적이 아닌 유럽의 고대역사를 정통 사학자의 수준으로 집필한 게 바로 그다. 로마 역사에 흥미를 느껴 그 시대를 파고들다 국내에 변변한 연구서가 없자 아예 그동안 그가 탐독했던 자료를 묶어 책으로 펼쳐냈다. 그가 <그리스신화 이야기>를 제주의 독자들에게 풀어낸다./ 편집자 주

 

 

아르테미스는 달의 여신, 처녀의 여신, 사냥의 여신, 순결의 여신이다. 그녀는 아폴론과 쌍둥이 남매인데 레토와 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평생 순결을 지키며 자신을 따르는 요정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생활하였다. 그녀와 관련된 이야기는 칼리스토, 오리온, 악타이온, 히폴리토스, 이피게네이아, 니오베 등과 연관된 것들이다. 아르테미스는 로마에 가서는 다이아나라는 이름으로 바뀐다.

 

다음 슬라이드는 사냥의 여신이기 때문에 도자기에 동물을 붙잡는 모양이나 활통을 매고 화살을 쏘는 장면 등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렘브란트는 자신의 부인을 모델로 하여 아르테미스를 묘사하기도 하였다. 아르테미스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일화에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김승철은? = 제주에서 태어나 오현고를 졸업했다. 고교졸업 후 서울대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병원에서 영상의학을 전공했다. 단국대와 성균관대 의과대학에서 조교수를 역임하다 현재 속초에서 서울영상의학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부터 줄곧 서양사와 그리스 신화에 관심을 두다가 요즘은 규명되지 않은 고대와 중세사 간 역사의 간극에 대해 공부 중이다. 저서로는 전공서적인 『소아방사선 진단학』(대한교과서)이 있고 의학 논문을 여러 편 썼다. 헬레니즘사를 다룬 <지중해 삼국지>란 인문학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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