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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 소개…세계 2100여개 도시로 성공모델 전파 가능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서 그린빅뱅(Green Big Bang) 전략을 통해 에너지 자립 섬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그린빅뱅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전기자동차 등 상호 연관된 친환경산업들의 기술융합으로 혁신적인 신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제주의 미래사회 전환 전략을 말한다.

 

원 지사는 16일 낮 1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2차 AIIB 연차총회서 '제주 제주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 탄소 제로섬 정책과 AIIB가 추구하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이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전망하며 제주 에너지 관련 비전을 설명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은 에너지, 수송, 전력 계통, 빅데이터 등의 융합이며, 탄소제로 섬 조성을 위해 에너지와 교통의 새로운 융합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카본프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제시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그린빅뱅은 기술 융합을 통해 비용 절감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확산 재생산 역할을 한다"며 "초창기는 육상 풍력발전, 렌터카, 공공기관 차량에 적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상 풍력 발전과 민간 전기차, 태양광 발전과 지열 발전 등을 통해 도내 건물, 주택 등으로 점차 확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그린빅뱅 모델이 성공적으로 확산하면, 연간 1억4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전력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의 약 90%가 2030년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지사는 제주 풍력 사업의 다양한 모범 사례와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사례를 들며 기후 변화의 새로운 해결 방안으로 '그린 빅뱅'을 제안하며 연관 산업에서 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앞으로 제주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2100여개 도시로 성공모델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이번 AIIB 연차총회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 총회에 이어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회의로 '지속가능한 인프라(Sustainable Infrastructure)'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기관의 역할 분담, 아시아인프라 투자 촉진을 위한 파트너십의 4개 소주제로 별도 세미나가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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