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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에 자본검증위 구성 요청 … "도민 뜻 따라 자본 검증 부터"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에 오라관광지구 자본검증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 자본 검증을 거친 후 동의안 처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12일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자본검증위원회를 구성, 오라지구 조성사업의 자본에 대한 철저하고 투명한 검증을 할 것"을 요청했다.

신 의장은 "이는 오라지구에 대한 도민사회의 철저한 자본검증 요구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자본검증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 5일 오라지구 사업에 대한 추가. 보완서를 받았지만 사업자 측에서 제시하는 사항이 사실인지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등을 판단하긴 부족했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동의안은 자본 검증 후 처리하겠다"며 "도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도민들이 먼저 자본 검증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도는 도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라지구 동의안은 환경도시위원회에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을 검토하는 과정에 있지만 결국 본회의에서 의원 전체의 의견을 물어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자본검증 문제는 제주도민 전체가 궁금해하는 사항이기에 철저히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민철 환경도시위원장은 "그동안 심사했던 사항이나 제출된 보완서류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으나 외국계 회사고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는 회계분야 등에 대해선 상임위 차원의 한계가 있다"며 "따라서 집행부에서 자본검증을 해야한다. 그 검증결과 토대로 심의가 이뤄진다면 도민들이 우려하는 부분도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원희룡 지사는 오라지구 사업과 관련, 자본검증에 대해 수차례 "도의회 절차 이행 후 사업승인 이전 단계에서 철저한 자본검증을 하겠다"고 밝혀왔다.

오라지구는 중국자본이 주도하는 JCC(주)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5753㎡ 부지에 2021년 12월까지 사업비 6조280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휴양문화시설(국제회의장, 전시장, 체험존)과 관광숙박시설(관광호텔 2300실, 휴양콘도미니엄 1270실), 상업시설(테마쇼핑몰, 명품빌리지), 체육시설(골프장, 부대시설), 공공시설(도로,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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