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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 바위가 강정해군기지 반대 투쟁 10년을 기억한다. 구럼비의 아픔이 서린 강정마을 곳에서 기억행동이 열린다.

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는 강정해군기지 12~19일 구럼비 기억행동 주간을 선포했다.
 
강정마을회 등은 “2007년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기습적으로 유치, 신청된 지 벌써 10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평화를 지키고자 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과 연대 속에서도 2016년 2월26일 해군기지는 완공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해군은 겉으로는 상생을 말하면서 마을주민과 연대한 시민들에게 34억5000만원의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정마을에 대한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며 “게다가 미국 전략무기인 ‘줌왈트’배치 논의로 인해 제주해군기지가 동아시아 평화에 미칠 악영향이 더욱 뚜렸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강정마을은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보내준 연대의 마음을 밑거름 삼아 생명평화문화마을을 선포했다”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투쟁 10년을 맞아 구럼비 기억행동주간을 갖고자 한다. 아직 끝나지 않는 강정 투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억행동은 △새 정부에 바라는 강정의 목소리(신문광고 모금) △구럼비 기억문화제 △구럼비 기억공간 △소도리팡 콘서트 등으로 꾸려진다.

새정부에 바라는 강정의 목소리에 모금하고 싶은 자는 오는 15일까지 인터넷 페이지 (http://bit.ly/2q7MsoW)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럼비 기억 문화제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열린다. 치열했던 10년을 기억하며 인간 띠잇기를 함께 할 예정이다.

 

기억공간은 마을회관과 사거리 평화센터, 평화책방,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 삼거리 식당, 문갤러리 등 강정마을 곳곳에 마련된다.

소도리팡 콘서트는 18일 오후 4~6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다.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국가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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