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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청년·관광객 표심 공략 … 게릴라 유세, 기자회견으로 승부

 

제19대 대통령 선거 D-1. 8일 대선 각 후보 제주 진영들이 막판 ‘불꽃전’에 나섰다.

 

◆ 출·퇴근 인사는 기본! 직장인 표밭 일구기 열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8일 오전 7시30분 제주시 보건소 사거리와 구세무서 사거리, 서귀포시 1호 광장으로 향했다.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들에 아침인사를 건네며 직장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오전 7시30분 옛 제주세무서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오전 7시 제주시 동문로터리와 서귀포시 신시가지 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로 표심을 달궜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의 하루도 아침인사로 시작했다. 도당은 오전 7시30분, 신광로터리에서 직장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 역시 오전 7시30분 제주시 거로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했다. 오후 6시에는 제주시 신광로터리를 찾아 퇴근길 인사를 하며 직장인 표심을 다질 예정이다.

 

◆ 제주 방방곡곡! 순회 유세로 승부수

출근인사를 마친 더민주당 도당은 유세차량을 이용해 제주시 전지역과 해태동산, 애월읍, 중문관광단지, 노형로터리 등 제주 곳곳을 누빈다.

국민의당 도당은 서귀포팀과 제주팀으로 나눠 활동한다. 서귀포팀은 오전 9시부터 오후까지 서귀포 안덕면과 대정읍 일대를 순회하며 유세에 돌입했다.

제주팀은 오전 11시부터 노형동과 연동, 외도동, 이호동, 용담동, 삼도동, 오라동, 아라동 등 제주시내 동 지역을 돌아다니며 표심을 다진다.

바른정당 도당은 오전 9시50분부터 제주전역을 순회하며 표밭 일구기에 한창이다.

 

◆ 꿩먹고 알먹고! 관광객과 도민 표심을 한번에!

더민주당 도당은 오후 2시 천지연 폭포 일대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주민과 관광객 표심을 동시에 잡겠다는 일석이조 전술이다.

바른정당 도당은 오후 7시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신제주 문화칼라사거리로 이동한다. 관광객과 주민, 도민들에게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 젊은표심 다잡기! … 제주시청, 대학가 등 총 출동

젊은표심도 노린다. 제주시청과 대학가 등을 오가며 청년층에 지지를 호소한다.

정의당 도당은 오전 8시30분에는 제주대를 찾아 청년층 공략에 나선데 이어 오전 11시30분에는 제주한라대를 찾아 투표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가장 먼저 제주시청 앞 대학로를 찾는 진영은 바른정당 도당이다. 도당은 오후 4시30분 제주시청 앞으로 출동, 2030 표심 잡기에 나선다.

더민주당 도당은 오후 7시 제주시청 앞 합동 유세로 막판 표심 굳히기에 나선다.

같은 시각 정의당 도당도 제주시청 앞 광장을 찾는다. 도당은 집중유세를 펼치며 대학생 표심에 이어 청년표심을 노린다.

국민의당 도당은 유세 마무리 장소로 제주시청 일대를 선택했다. 오후 11시 제주시청에 집결, 제주시청 상가 및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 막판 기자회견 … 자유한국당 vs. 더불어민주당 “우리 후보 지지”

막판 기자회견전도 벌어진다.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리는 막판 지지홍보전이다.

자유한국당 제주선대위원회는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는 "홍준표만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후보"라며 "청년과 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홍 후보를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뒤이어 오전 11시에는 더민주당 도당 역시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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