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5월의 꽃과 새로 ‘암대극’와 ‘검은딱새’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암대극은 제주도 바닷가의 바위틈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남부해안에 자라며 일본, 타이완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한다.

 

암대극은 주로 바닷가의 돌 틈에 자라기 때문에 이름에 바위 암자가 쓰이며 갯바위대극이라고도 부른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타박상, 진해제, 소화불량 등의 약재로 이용한다.

 

하지만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어 손으로 만지거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꽃은 5월에 초록빛이 도는 노란색으로 피며 여러 개의 꽃이 잔 모양의 꽃차례를 이뤄 달린다.

 

열매는 지름이 6㎜로 매우 작으며 겉에 좁쌀 같은 돌기가 있다. 암대극은 높이 80㎝ 정도로 크고 군락을 이뤄 자란다. 암대극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모습은 제주도 바닷가의 검은색 현무암과 조화를 이루며 화사한 봄 풍경을 만든다.

 

 

검은딱새는 참새목 솔딱새과에 속한다. 제주도에서는 봄과 가을에 볼 수 있는 나그네새이다. 크기는 14cm로 작은 산새에 속하며 암수의 색깔이 다르다.

 

수컷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지만 가슴은 주황색이다. 허리와 날개의 흰 반점이 뚜렷하다. 반면에 암컷의 머리와 날개는 어두운 갈색이고, 가슴은 옅은 주황색이다.

 

풀 위나 관목의 나뭇가지에 앉아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작은 곤충이나 거미를 잡아먹는다. 주로 농경지, 초지, 관목림 등 개방된 서식지를 좋아한다. 제주도에서는 저지대 해안가 인근 초지나 농경지에서부터 해발 500m 중산간 지역의 초지에서도 관찰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