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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여고 실습실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한국전쟁 당시 군인을 치료했던 건물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대정여고 실습실(옛 육군 98병원 병동)이 문화재 제680호로 등록 고시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정여고 실습실은 1951년 육군 제1훈련소가 남제주군 대정면(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에 들어서면서 군인들의 부상이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설치한 육군 98병원 병동이다.

 

당시 50여개 병동에 병상 400여개가 설치됐다.

 

병동은 제1훈련소가 옮겨지면서 폐쇄됐다. 하지만 1964년 대정여고가 개교되면서 교사로 이용됐다. 이후 건물 대부분이 철거되고 현재 본 건물 1동만 남았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실습실 건물은 한국전쟁 당시의 전황을 알려주는 귀중한 역사 유적인 동시에 제주도의 근현대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가치가 인정된다”며 “실습실 소유주인 제주도 교육청과 함께 등록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002년 등록된 남제주강병대교회에 이어 등록문화재 23개를 보유하게 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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