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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파리바게뜨 부지, 1㎡당 570만원…금강제화 터 14년만에 1위 내줘

 

 

제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연동 제원사거리 파리바게트 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지가변동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제주지역 표준지 9712필지의 공시지가를 23일 공시한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제주시는 18.54%, 서귀포시는 18.8%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제주시 19.15%, 서귀포시 19.63%)에 비해 소폭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들어 각종 규제 강화 등으로 토지거래가 둔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제주시의 경우 동지역에서는 외도동(25.52%)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해안동(20.94%), 내도동(20.75%) 등 서부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읍·면지역은 우도면(68.85%)이 가장 높았다. 이어 조천읍(26.64%), 구좌읍(26.58%), 애월읍(26.44%) 순이다.

 

서귀포시의 경우 동지역에서는 상효동(24.9%)의 상승률의 가장 높았다. 읍·면지역에서는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30.1%), 표선면(25.4%), 안덕면(25.1%) 순이었다.

 

제주 전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표준지는 신제주인 제주시 연동 273-1번지 제원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한 파리바게트 부지로 나타났다. 이곳의 지가는 1㎡당 570만원을 기록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던 표준지는 제주시 일도1동 1461-2번지에 위치한 금강제화 부지였다. 하지만 올해 이곳은 550만원을 기록해 14년만에 표준지 최고지 자리를 내줬다.

 

앞서 1990년부터 2002년까지 제주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던 표준지는 제주시 일도1동 산지천 앞 1145-17번지에 위치한 옛 김약국 땅이었다.

 

반면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표준지는 추자면 대서리(횡간도) 산 142번지로 1㎡당 790원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내에서는 중정로 매일시장 입구(서귀동 273-8번지)가 1㎡당 349만원으로 최고지가를 기록했다. 반면 표선면 표선면 성읍2리 개오름 부근(2966번지)이 1㎡당 1500원으로 최저지가를 기록했다.

 

최고지가를 기록한 표준지가 제주시 원도심에서 신제주권으로 넘어갔다는 것은 급변하는 제주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표준지 가격 상승률만 비교해도 제주시 원도심은 최근 3년간 3~5% 수준이었다. 반면 신제주 도심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이 기간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서면이나 온라인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사항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재조사·평가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4일 재공시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란? = 개별토지의 토지특성 등을 조사한 후 표준지와 비교해 특성 차이에 따른 토지가격비준표상의 가격배율을 적용시켜 지가를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 소유자 등의 열람을 거쳐 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결정·공시하게 된다. 이렇게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각종 지방세의 부과기준 및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부과, 국공유 재산의 사용료 산정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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