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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시민사회, 20일 3대3 토론 합의 … "절차적 의혹 해소할 것"

 

제주 사상 최대 개발사업인 오라관광지구 사업에 대해 시민사회와 제주도가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 도민토론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가 청구한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 정책토론회가 무산되면서 마련됐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1월21일 제주도청 민원실을 방문, 오라관광지구에 대한 도정 정책토론 청구인 2800여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법제처와 자문변호사 법률 자문 결과 '정책토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원희룡 지사는 "정책토론 대상이 안된다 하더라도 어차피 도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행정에서도 억측이나 오해, 염려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설명회나 토론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도민토론회를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제주도 국장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석, 현안에 대한 토론방식을 결정했다.

 

고유봉 사회협약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시민사회와 제주도가 각각 1명씩 기조발제를 하게 된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이 오라관광지구 조성사업 상황을 정리하고, 시민사회가 문제점을 발표한다.

 

이어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태일 제주대 교수가 시민사회 대표로 토론한다.

 

제주도에서는 김양보 환경보전국장, 이승찬 관광국장이 토론자로 나서고, 전문가 1명을 섭외해 3대 3 구도를 갖춘다. 이번 토론회에 사업자 측은 참여하지 않는다.

 

토론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고, 이후 5시까지 1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고유봉 위원장은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도민갈등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통합을 이뤄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관광지구엔 중국자본인 JCC(주)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3만9341㎡ 부지에 2021년까지 6조2800억원을 투입,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단일 개발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투자규모다.

 

오라관광지구에는 회의실 7000석과 초대형 규모의 전시실(2만㎡) 등이 포함된 제주오라 에코마이스센터, 2500실 규모의 7성급 호텔, 1842실 규모의 테마형 콘도, 면세백화점, 글로벌 백화점, 실내형 테마파크, 워터파크,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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