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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문화예술재단 설문조사 "전통문화 보존 위해 필요"

 

 

제주도민과 관광객 81%가 '세계섬문화축제 부활'에 찬성했다.

 

이들 중 48.9%가 '제주의 전통문화 및 특수한 지역문화 개발, 교육 및 보존을 위해서' 세계섬문화축제를 열어야한다고 응답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도는 17일 세계섬문화축제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도민과 관광객 의견 수렴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가 지난달 5~30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도민 700명과 관광객 300명 등 모두 1000명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했다.

 

이외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했다. 도민 360명, 관광객 54명 등 414명이 참여했다.

 

제주 하면 떠오르는 국제적인 축제에 대해 '없다'는 응답이 68.9%, 있다는 응답은 31.1%로 나타났다. 제주에 대표축제가 없다는 응답이 2배 이상 많았다.

 

제주세계섬문화축제에 대해선 필요하다는 응답이 81%,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9%로 조사됐다.

 

섬문화축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선 '제주의 전통문화 및 특수한 지역문화의 개발.교육 및 보존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48.9%를 차지했다. 이어 '21세기형 관광문화상품 개발을 위해서'가 21.2%, '지역경제 활성화' 15.6%, '제주지역 공동체 의식제고와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가 12.7% 순이다.

 

섬문화축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불필요 이유로 '과도한 문화예술사업으로 인한 중복투자와 세금낭비' 29.9%, '다른지역과 차별화되지 못하는 진부한 축제가 될 수 있기 때문' 26.5%, '국제문화행사의 기획, 운영, 관리를 위한 인적 인프라 미비' 19.1%, '국제적 대형축제보다 작고 다양한 축제 육성 중요'가 17.8%를 차지했다.

 

 

 

1998년과 2001년 두차례 열렸던 세계섬문화축제 인지도 조사에서는 '알거나 들은 적이 있다'는 43.5%, '모른다'는 응답이 56.5%를 차지했다.

 

과거에 열렸던 세계섬문화축제에 대한 평가에서 '1회.일방.소비적 공연 중심 문화축제'라는 응답이 37.6%, '인프라 미비, 기획.운영.관리 문제'라는 응답이 29.2%, 전통문화,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의식 15.2%, 관광상품개발.경제활성화 기여 14.9%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 열렸던 섬문화축제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66.8%, 긍정평가는 30.1%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세계섬문화축제가 열리는 주기에 대해서는 '2년 마다'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높았다. 매년은 36.9%, 3년 마다 13.7%, 부정기적 5.6% 순이다.

 

섬문화축제가 열리는 계절에 대해서는 봄이라는 응답이 3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을 26.6%, 여름 25.7%, 계절과 상관없다는 13.9%, 겨울 2.3%였다.

 

축제장소에 대해서는 '제주도 전역의 시설 및 자연공간 활용이 58.1%, 해변의 넓은 공간 26.4%, 중산간 넓은 공간 12.2% 순이었다.

 

섬문화축제 참여나 방문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많다 14.8%, '많은 편이다' 58.0%, '적은 편이다' 23.4%, '전혀 없다' 4.8%로 응답자 중 71.8%는 참여의향을 보였다.

 

섬문화축제에 바라는 점으로 도민과 관광객은 '적극적인 홍보,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보여주기 위한 축제가 아닌 알차고 참신한 축제, 제주만의 특별한 행사 기획', '환경친화적이고 제주만의 전통을 잘살려야 한다', '바가지요금 지양, 적절한 입장료, 주차 편리한 곳'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8월22일 세계섬문화축제를 17년만에 부활시켜 2018년에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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