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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기획계, 외사정보계, 국제범죄수사대 체제로 확대 운영

 

중국인 범죄 폭증으로 조직 확대가 요구되던 제주경찰청에 외사과가 신설된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외사실무인력 4명 인사발령을 시작으로 외사과가 본격적으로 정식 운영된다.

 

외사과 신설은 지난 9월 중국인에 의한 도민 피습사건을 계기로 거론된 바 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이 직접 제주를 찾아 약속한 사항이기도 하다.

 

충원되는 외사실무인력은 외사기획계 1명 및 국제범죄수사대 3명이다. 여성청소년 수사, 형사계 등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로 충원돼 다양한 외국인범죄 수사 및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존 보안과에 소속돼 있던 외사계는 외사과 신설로 외사과에 흡수, 기획계와 외사정보계, 국제범죄수사대 체제로 운영된다.

 

외사과장은 당분간 보안과장이 겸직하게 되지만 다음달 초쯤 총경급 외사과장을 우선 배치해 외사과 신설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임경찰관 19명이 21일자로 일선 현장에 배치돼 현장인원 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내다봤다.

 

경찰은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 신설을 통해 도내 외국인 관련 범죄예방 및 외국인 관련 수사가 기존보다 더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는 물론 검찰, 법무부 등과의 협업체계도 굳건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9월 제주경찰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외사과 신설 등 경찰 인력 증원을 약속한 바 있다.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피습 사건이 벌어진 상황에서 외국인범죄 특별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해 제주지역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였다.

 

그동안 제주경찰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외국과의 인적·물적 교류확대로 인한 외사치안 수요 증가로 치안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제주청은 보안과 산하에 외사계와 국제범죄수사대를 두고 각각 6명의 인력만 편성해 외국인범죄의 예방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및 체류외국인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 범죄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외국인 피의자 검거는 2010년 113명에서 지난해 299명으로 2.6배 늘어났다. 국제 공·항만을 이용한 외국인 출입 급증에 따른 위해요소 유입에도 불구하고 인력부족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재열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외사과 신설을 통해 앞으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는 물론이고 국제안전도시에 걸맞은 치안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외국인 관련 범죄 예방 및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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