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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의 시작을 함께 해왔던 송수호 탐사실장이 지난 1일 밤 11시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3세.

 

서귀포가 고향인 송씨는 9년 전 제주올레가 처음 만들어진 때부터 코스 발굴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아 활약한 인물이다.

 

코스운영실장과 탐사실장 등 중책을 맡아 올레가 제주섬에서 나아가 일본 규슈 등으로 뻗어나가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비보를 접한 제주올레 관계자들과 올레꾼들은 든든했던 동지가 떠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름마다 예초하며 온몸에 풀독이 오르고, 비바람만 치면 올레길이 얼마나 망가질지 걱정돼 밤잠을 설쳐야 했던 남자”로 송씨를 기억했다.

 

이어 “지난 2014년 올레길에서 만난 여인과 결혼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길 기원했지만 너무 일찍 가버렸다. 지난 1년 암 투병을 하면서도 올레길을 놓지 못했다”며 영원한 안식을 빌었다.

 

4일 발인이다. 빈소는 서귀포시 동홍동 한빛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문의 제주올레(064-762-2170).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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