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행정감사] 구성지 “학교별로 급식비 2560원 차 … 통합관리시스템 마련해야”

 


무상급식비가 학교마다 차등 지원되고 있다. 좋은 식재료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자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구성지 의원은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주도내 학교급별 1인 1식 급식비 현황 자료를 근거로 초등학교는 3080~5620원, 중학교는 3460~5290원, 고교는 3620~4170원인 급식단가를 공개했다. 학교 상황 및 학생·교사 수 등 변인에 따라 학교마다 급식비가 최대 2560원 차이가 났다.

 

구 의원은 “수산물과 축산물, 일부 식자재 조달에 의한 낙찰률 등이 더해져 급식재료 단가의 격차를 벌이고 있다”며 “6월 기준 도내 12개 학교 급식 단가를 점검한 결과 수·축산물의 경우 ㎏ 당 6000원의 차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일부 축산물은 ㎏ 당 3만4000~4만원, 수산물은 7000~1만원 등 차이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현재 친환경급식센터를 통해 농가 계약재배로 학교에서는 동일 단가로 구입하고 있다. 반면 수산물과 축산물은 학교별 개별 구입으로 여전히 단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구 의원은 “도내 모든 학교가 똑같은 단가로 식자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구입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모든 학교가 똑같은 단가로 양질의 식자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통합관리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무상급식 체제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사정에 따른 식자재 단가 차이로 인해 교육청에서는 학교별 지원액을 일일이 다르게 산정하는 등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다”며 “시스템을 바꾼다면 학교 급식실의 업무 개선은 물론, 식자재 구매의 어려움과 급식 질적 저하 등 우려를 불식시켜 신뢰받는 학교 급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학교급식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정보공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우홍 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