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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누리.제주도 공모전 '성황' ... 8일 김만덕 기념관서 시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이누리>가 제주의 말과 글을 되살리고자 벌인 공모전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제4회 제주어 보존 아름다운 제주말·글 찾기' 공모전의 수상자다.

 

<제이누리>는 지난 4일 당사 회의실에서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산문·UCC 부문 수상작을 선정했다.

 

산문과 UCC부문으로 나눠 공모한 이번 공모전에서 산문 부문 대상작에는 김성춘씨의 '바당 어서시민 어떵 살아시코이'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에는 문혜숙씨의 산문 '두릴 적 신단 색동고무신 이왁'과 고효숙씨의 '호다 느네랑 갈라사지 말라이'가 선정됐다.

 

부상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산문 부문 우수작에는 ▲문성희씨의 '조세다리, 홍에다리' ▲김선진씨의 '물알로 물알로' ▲김상수씨의 '다랑쉬오름에 가 봅데가' ▲양필수씨의 '비양도불 패촉' ▲김보연씨의 '살당봐도 모르쿠다' ▲양다연씨의 '우리어멍이 골아주는 추석맹질' ▲오영석씨의 '고망치기' 등 7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초 계획보다 산문부문 참가자들 중 수작이 많아 우수작 수상자가 늘었다. 우수작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UCC 부문 대상은 박순동씨의 ‘바당이영 해녀 할망’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작에는 사대부고 1학년 고민우 학생의 '아름다운 제주어를 찾아서'와 위미중 김태은 학생의 ‘제주어 한마당’이 선정됐다.

 

UCC 부문 역시 부상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우수작에는 ▲송동훈씨의 '와리지 맙서' ▲위미중 오수민 학생의 ‘제주 골든벨’ ▲하명남씨의 ‘말 곧지안행 곱아 분 몰덜, 게난 풀 뜯으멍 이서랜 마씸’이 뽑혔다.

 

우수작 부상 역시 산문 수상작과 같다.

 

 

<제이누리>는 유네스코의 소멸위기 언어인 제주어를 보존·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은 <제이누리> 단독으로 행사를 열다 지난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주관하고 있다. 4회째인 올해엔 연세대 제주총동문회와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의 후원으로 공모전의 권위가 보다 더 격상됐다.

 

응모작에 대한 심사는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 김순자 제주대 국어문화원 특별연구원, 오창명 제주국제대 교수가 맡았다.

 

지난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아름다운 제주말·글 찾기 공모전'에는 총 120여개 작품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3시 김만덕 기념관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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