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가공용 감귤의 수매단가가 ㎏당 150원으로 결정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26일 감귤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산 가공용 감귤의 수매단가를 결정했다.
올해 수매단가는 ㎏당 150원. 가공업체부담금 100원과 도 보조금 50원을 더한 가격이다.
올해 수매단가는 지난해(㎏당 160원)보다 10원 떨어졌다. 올해 감귤 생산량이 54만 4000여톤으로 예측되면서 과잉생산이 예상되고, 최근 국내 음료시장의 침체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운영위원들은 제주감귤의 발전과 감귤혁신 5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2020년까지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 및 수매제비용 등을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사는 감귤출하 예정일인 다음달 1일 수매용기를 일선 농·감협에 배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