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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축제 양극화 ... 최근 3년간 신규축제 13.9% 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표축제가 매년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문화관광축제 선정의 문제점을 지적, 개선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96년부터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0여 개의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새로운 축제성과 체계를 시행 중이다.

 

2014년 대표축제로 선정된 김제지평선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인 경우 3년간 1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최우수축제는 2014년 8개, 지난해 9개, 올해 7개가 선정됐는데 2014년 선정을 받은 8개 중 6개가 2015∼2016년에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8개 모두 선정, 올해는 1개가 대표축제로 승급됐다.

 

최우수축제는 2014년 2억원, 지난해 2억5000만원, 올해 2억2000만원으로 최근 3년간 각 6억7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

 

오영훈 의원은 “대표축제 선정과 최우수 축제 선정 시 매년 동일한 축제가 선정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최근 3년간 신규진입 축제는 13.9%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자체 입장에서 보면 문체부 선정 문화관광축제라고 홍보하지만 전국적으로 40여개나 돼 홍보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오영훈 의원은 “매년 동일한 축제가 대표, 최우수 등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것은 나름대로 현격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각종 축제의 경쟁력이나 질제고가 상향되지 않고 문화관광축제의 양극화만 초래하는 등 당초 취지에 어긋난다는 평가도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전국의 지역축제 중에서 외래 관광객의 유인력이 크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하고, 대외적인 홍보 및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축제 선정이 중요하다”며 “문체부가 제시한 평가 기준 항목은 보다 더 객관적 평가체계 도입으로 타당성과 효과성이 증명돼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피력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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