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가을축제'가 다음달 1~19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 입주작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설촌 13년을 기념, 입주 작가들이 1년여 동안 창작한 문화예술작품들을 모아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주민협의회가 합동전시와 개별전시로 선보인다.
합동전시는 규당미술관, 먹글이 있는 집, 파파사이트 등 3곳, 개별전시는 장정순 갤러리, 현 갤러리, 몽생이, 노리 갤러리 등 4곳에서 이뤄진다.
규당미술관 합동전시에는 서양화와 한국화 10점, 먹글이 있는 집에서는 문인화 14점, 파파사이트에서는 설치미술·사진·민예·의류조각 8점이 전시된다.
장정순 갤러리에서는 서양화 20점, 현 갤러리에서는 한국화 10점, 몽생이 그린하우스에서는 의류 100여점과 소품 100여점, 노리 갤러리에서는 서양화 25점이 전시된다.
올해 13회째 열리는 이 축제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제주시 서부지역인 한경면 저지리 일원 32만5100㎡(약 9만8000평)에 조성돼 현재 현대미술관과 최근 개관한 김창열도립미술관 등이 들어서 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