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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규제 프리존' 제안 … 제주, '최고 기항지' 수상

 

 

국내 최대 크루즈 전문포럼인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6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 7개 크루즈선사 대표자들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 항만국, 여행사, 학계, 관련업계 등 관계자 1300여명이 참가했다. 27일까지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가치와 비전'(Vision for the Future of Asia Cruise Industry).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개회식에는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등 각급 기관장들이 참가했다.

 

개회식에서 원희룡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크루즈선이 아시아 각국을 순항할 때 국가마다 다른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시스템을 상호 호환할 수 있는 '규제 프리존' 제도를 제안했다.

 

원 지사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가치와 비전’을 위해 견고한 공통의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며 "하나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교류하는 우리가 공동의 번영을 이뤄가기 위해선 문화적·제도적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협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가마다 서로 다르게 운영되는 CIQ 시스템은 관광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장벽이 되고 있다"며 "우리가 하나의 아시아, 견고한 협력을 해나가기 위해선 상호 호환할 수 있는 ‘One-Pass 카드’, 규제프리존 등을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차관은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크루즈 산업박람회로 발전시키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크루즈 관계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과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이 포럼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며 "정부도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윤 차관은 크루즈 항만 인프라 확충 및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개회식 이후 제2회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로 아시아 크루즈 산업에 공헌한 선사, 크루즈선, 모항, 기항지, 특별상 등 5개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아시아 최고 크루즈 선사상에 프린세스 크루즈선사가, 최고 크루즈선은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라인의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Ovation of the Seas)호가, 최고 모항은 중국 상해오송구국제크루즈터미널이, 최고 기항지는 제주가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은 일본항만연구재단이 받았다.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선사에서는 크루즈산업의 아시아 허브로서 제주의 역할과 노력에 대한 감사와 질 높은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의미로 콴텀 오브 더 씨즈(Quantom of the Seas)호 모형 크루즈를 제주도에 증정했다.

 

제주는 모형 크루즈를 제주도청 청사에 전시해 그 의미를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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