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4시2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앞 바다 300m 부근 갯바위에서 실종된 정모(77)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정씨는 2일 오후 1시쯤 하도리 용문사 동쪽 해안가에 주차를 하고 휴대폰을 차안에 둔 채 낚시를 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낚시를 한다고 나간 정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같은 날 오후 9시20분쯤 실종 신고했다.
해경은 정씨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밀물에 미쳐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