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반경 10㎞ 통제초소 설치 전파요인 이동제한 … 도축장 보관 3324마리 폐기처분

 

제주도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열병(콜레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돼지 1300여 마리에 대한 긴급 살처분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농가 사육돼지 423마리 중 한마리가 돼지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농가와 주변 농가 돼지에 대해 살처분 및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3일 모니터링한 해당 농가의 사육돼지에서 돼지 열병 야외바이러스 감염을 확인,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해 이를 최종 확인했다.

 

해당 농장의 사육 돼지는 총 423마리다. 제주도는 친환경 매몰탱크를 이용해 이들 돼지를 도살처분 중이다.

 

방역당국은 돼지 열병 발생 농장 중심으로 반경 3㎞ 이내의 위험지역과 반경 3~10㎞ 이내의 경계지역으로 방역대를 설정,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돼지, 정액, 수정란, 분뇨 등 전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물건들의 이동을 제한하도록 조치했다.

 

방역대상 지역의 농가는 위험지역 65농가, 경계지역 89농가 등 모두 154농가다.

 

또 발생농가가 발생확인 당일 도축장에 돼지를 출하한 것으로 확인돼 발생농장과 같은날 도축된 도축장 예냉실에 보관 중인 3324마리를 폐기 조치하고 29일 도축을 위해 도축장에 계류중인 돼지 924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제주도는 돼지 열병 발생 농장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방역대 내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긴급 관찰할 예정이다.

 

돼지 열병은 식욕감퇴·우울증·구토·변비·설사·기침·호흡장애가 나타나고 눈에서 고름이 흐르는 등 다양한 증상이 계속되고, 다른 돼지를 감염시킨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