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 "일부 흠결 있지만 직무수행 충분"

 

고경실 제주시장 예정자와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의 인사 검증을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7일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모두 마치고, 앞서 청문회를 진행한 고경실 제주시장 예정자과 함께 청문경과보고서를 일괄 채택했다.

 

청문특위는 고경실 예정자에 대해서는 “도남동 소재 체비지 매입과 관련해 석연치 않은 점이 많지만 예정자 본인의 의도보다 제주시의 체비지 관리 및 매각 방안 등에 허점이 더 크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자질 및 업무능력과 관련해서도 “현안으로 떠오른 오라관광단지 사업 허가와 관련해 전문가 및 여론은 불가함이 적절하지만 검토 후 필요하면 ‘도지사와 맞짱 뜰 각오로 임하라’고 주문한 데 대해 도정과 협의하겠다고 답변, 일부 행정 관료로서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경력으로 볼 때 소신발언, 소신행정을 할 것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생활 40년을 통해 일거수 일투족이 드러난 상태에서 특별한 과오는 없었다"며 "또한 과거 제주시에서 행정 요직을 두루 거쳐 제주시 현안 문제점과 지역별 특성을 잘 알고 있어 행정시장의 직을 문제없이 잘 수행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및 아이디어가 많다"며 "창의행정을 이끌어 온 점 등을 고려할 때 객관적이고 공정한 차원에서 제주도·제주시 발전을 위한 역량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중환 예정자도 청문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논문 표절 의혹과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로서 양심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죄송하다고 솔직히 시인했다”며 “20년 전 음주운전에 대해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또 “10년이나 남은 정년에 연연하지 않고 공직에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높이 산다”고 말했다.

 

고 예정자는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1975년 공직에 입문, 40년의 공직생활 동안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기획담당관, 문화관광국장, 자치행정국장, 제주시 부시장,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이 예정자는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1996년 공직에 입문, 20여년간 서귀포시 서홍동장, 제주도 특별자치담당관, 정책기획관, 전국체전기획단장, 문화관광스포츠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다음 달 1일 고경실·이중환 예정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