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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도교육청 앞 파업 집회 … "교육청의 갑질로 무기한 총파업"
급식중단 84개교, 단축수업 등 학교현장 파행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이틀간의 파업에 돌입했다. "더 이상 교육청의 갑질 행태를 두고 볼 수 없다"며  거리로 나섰다. 

 

연대회의는 23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차별철폐! 제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파업대회'를 열었다. 이번 파업에는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전체 110여개 학교 600여명이 참여했다. 
 
연대회의는 “어제(22일) 도교육청이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가 혼란스러운 것은 비정규직 때문이라고 매도했다”고 규탄했다.
 
연대회의는 “파업 전날에도 도교육청과 교섭을 통해 원만히 타결하고자 대폭적인 양보안을 제시했었다”며 “그러나 도교육청이 이를 거부해 결국 파업에 이르게 됐다”고 토로했다. 
 

 

 
연대회의가 도교육청에 제시한 양보안은 ▲급식보조원 토요일 유급화 (9월부터 50% 적용 또는 장기근무가산금 적용) ▲교육복지사 상여금 ▲급식비 지급 및 임금체계 개편 TF팀 구성 ▲영어회화전문강사 기본급 인상 또는 급식비 지급 ▲상여금 60만원 지급 등이다.
 
연대회의는 “앞에서는 소통과 상생, 교육가족이라 하면서 정작 학교비정규직의 처우에 대해서는 ‘비정규직 주제에 주는 대로 받아라, 기본급 소급을 절대 할 수 없다’라는 도교육청의 태도에 깊은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며 통탄했다. 
 
연대회의는 “우리(학교비정규직 노동자)는 오늘(23일)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의 비정규직 정책을 규탄하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인정받는 그날까지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의 요구사항은 △정기 상여금 지급 △시급제 급식보조원의 월급제 전환 △임금동결 등 직종 처우개선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이다.
 

 

 
연대회의는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로 이뤄졌다. 
 
연대회의는 이에 앞서 20일부터는 도교육청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파업에 참여한 90개 학교 중 84개 학교(초·중·고·특수)가 급식중단에 들어갔다. 이 중 15개교는 도시락 지참조치를 내렸고 59개교는 빵과 우유 식단 제공, 4개교는 단축수업, 6개교는  교직원의 협조로 간편식을 제공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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