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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사건, 사고가 말해주듯이 앞으로 벌어질 불안전한 상황을 판단하려 그 미래를 내다보기에는 그 미래가 너무 어둡다.

어둡기 때문에 그 상황에 대해 판단하고 대처하는 것은 일정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므로 우리는 그 한계를 줄이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렌 피셔라는 과학 칼럼니스트가 집필한 ‘재난은 몰래 오지 않는다.’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된 적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은 특별하진 않지만 안전하지 못한 우리 사회 제도 혹은 시스템에 적용해봤을 때 시사하는 점이 매우 큰 것 같다.

재난은 몰래 오지 않는다. 물론 몰래 오는 재난이 없지는 않다. 몰래 오는 재난은 어쩌면 인간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어쩔 수 없이 인간이 안고 가야 할 필수적인 짐일지 모른다.

그 짐을 않고 가기에도 벅찬데 그 짐 외에 조금만 노력한다면 더 얹어지지 않아도 될 짐까지 얹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우리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얹어지지 않아도 될 짐이 바로 몰래 오지 않는 재난인 것이다.

점점 더 복잡해져만 가는 세상에서 그것이 사회적인 것이든 자연환경적인 것이든 안전문제는 앞으로 점점 더 큰 이슈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 누구 하나의 노력이 아닌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몰래 오지 않는 재난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쉽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효돈동에서는 인명•재난피해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현장중심의 철저한 재난관리를 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세월우려지역 효돈천 상류, 해안인명피해우려지역 하효포구일원, 급경사지, 물놀이사고 우려지역인 쇠소깍 등 안전취약지역 상시 예찰을 하고 있으며 사전경계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효돈동 지역 자율방재단과 안전취약지구를 매달 예찰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우기철을 대비해 수방자재, 복구장비 등의 사전 확보와 점검 및 수리를 하였으며, 집중호우 시 침수예상지역(아서원사거리, 일주동로, 감귤박물관 일대 등)의 집수구 정비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매달 4일 안전문화의식과 관행이 주민 생활 속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안전점검 및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우리에게 안전한 사회를 선물할 것임을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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