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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서귀포 감귤 융복합지구 조성사업 착수 ... 감귤 관광패턴과 접목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의 생명산업 ‘감귤’을 매개로 한 새로운 사업추진에 나섰다.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으로 ‘대학나무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는 프로젝트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감귤을 소비트렌드와 관광패턴에 맞는 다양한 융·복합 상품으로 개발, 급성장하고 있는 제주관광과 감귤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프로젝트인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감귤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이상기후, 농업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반면 제주의 관광산업은 급성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관광대국인 프랑스와 같은 농촌관광 사례를 주목한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농가 외 소득이 농업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등 관광산업의 성장은 곧 1차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6차 산업화지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해 서귀포시와 (재)제주테크노파크, 하효마을회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017년 12월까지다.

 

총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13억5000만원, 자부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감귤 체험프로그램․감귤 푸드․가공식품․감귤스테이(숙박)․감귤 문화상품 등 감귤 6차산업화 상품과 브랜드 개발, 감귤 융복합지구 허브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역은 서귀포시 효돈동, 영천동, 남원읍 일대로 그 중 쇠소깍으로 유명한 하효마을이 핵심지역이다.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지난 2월 29일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 (재)제주테크노파크, 하효마을회와 감귤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감귤 체험프로그램, 감귤 푸드, 감귤 테마하우스, 샵인샵 등 특화 브랜드 및 상품개발 △통합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에서는 △감귤융복합지구 허브구축 △기존감귤가공업체 시설보완, 제주테크노파크에서는 △기능성 감귤 신제품 연구개발 △감귤 제품화 기업지원 △6차 산업 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업무영역을 나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 하효마을 부녀회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또 마을의 콘텐츠와 마을단체 주체의 운영프로그램, 주거공간(민박, 게스트하우스 등), 농장, 식당, 카페, 마을길 등의 현황 조사와 마을 주민 인터뷰를 통해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향후 농촌체험, 슬로우트래블, 로컬여행, 골목길 투어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소비자 여행 트렌드와 감귤을 적극 반영하여 마을 이야기가 담긴 감귤 활용 푸드개발, 감귤 농장을 근거지로 한 팜파티(Farm party), 마을 주민의 주거시설을 기반으로 옥상/마당스테이, 감귤 꽃 영화제 등 다양한 상품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도시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상품 다변화와 더불어 쇠소깍에 유입되는 인구를 인근 마을로 끌어들여 지역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란 기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방문 관광객 1300만명 시대를 맞아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주민주도 지역관광의 선도모델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과거 대학나무로 불린 제주감귤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효자나무로 재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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