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도내 종합건설회사 468곳 중 282개 회원사가 올들어 4월 말까지 신규 도급한 공사는 209건·5528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58건·3303억8700만원과 비교하면 건수는 32%, 금액은 67% 증가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100건에 4771억7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89건·2809억3600만원)에 비해 건수는 12%, 금액은 70% 늘었다. 토목공사는 109건·756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9건·494억5100만원에 비해 건수는 58%, 금액은 53%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이 123건·1146억원(지난해 같은기간 80건·664억원)으로 73.0%(금액기준), 민간부문은 86건·4383억원(지난해 같은기간 78건·2639억원)으로 66.0% 각각 증가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조기발주된 중형공사 등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큰 폭 증가했다. 공공기관의 조기발주 정책 기조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부문은 주거용건축 등의 수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주거시설 등의 수주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당분간 민간부문 증가세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