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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시, 제주서 해녀이야기 집필 취재중 ... 9일 원희룡 지사 면담

강인한 제주여성의 상징 '제주해녀'가 이방인 베스트 셀러 여성작가 손에서 소설로 재탄생한다.

 

주인공은 미국인 여류 소설가 리사 시(Lisa See)이다.

 

지난 3일부터 제주를 방문 중인 리사 시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태생의 작가다.

 

동아시아의 역사, 잊혀져간 이야기, 특히 아시아의 강이한 여성을 주제로 현재까지 9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그가 펴낸 작품 '상하이걸즈'(Shanghai Girls)는 39개 언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리사 시는 1997년 ‘플라워 넷’이 선정한 에드거 상 후보에 올랐고, 이어 2001년에는 미국여성협회가 선정한 ‘2001 미국을 빛낸 여성’에 뽑혔다.

 

이번 방문은 제주 해녀에 대한 기사와 연구 논문을 5년 전에 처음으로 접한 후 소설 주제로 결정하고 직접 제주해녀와 마을 주민들을 만나는 등 구체적인 사료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다.

 

리사 시 작가는 "제주 체류 기간동안 하도와 귀덕 해녀, 해녀 전문가, 마을 주민들뿐만 아니라 제주의 굿관련 서순실과 김윤수, 제주대학교 Sea Grant Program 교수, 제주 갈옷 제작자 등과 만나서 그들의 생생한 경험과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반적인 제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며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한 만큼 앞으로 더욱 제주를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사 시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엘 푸에블로 드 로스엔젤레스 유적 위원회(El Pueblo De Los Angeles Historical Monument Commission)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주와 로스엔젤스간 문화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 해녀가 소설로서 재탄생돼 세상의 빛을 보는 시기는 그녀가 귀국 후 구체적인 집필계획을 세우고 출판사와 협의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 대략 3년 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사 시 작가는 9일 오 후3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 향후 그의 계획을 전달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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