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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체험장 포니밸리서 7마리 새 생명 ... 메르스 불운 딛고 웃음

 

'낙타가 생소한 땅' 제주에서 낙타 생명이 세상에 선을 보였다. 무려 7마리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설관광지 포니밸리에서 들려온 기쁜 소식이다. 지난달 13일 첫 출산의 낭보가 날아든 이래 이달 3일까지 줄줄이 7마리 새끼낙타가 새 생명을 제주에 알렸다.

이번에 태어난 낙타들은 수컷 2마리, 암컷 5마리다. 새끼낙타들은 어미낙타의 보호아래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또 5마리의 어미낙타가 현재 임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니밸리는 새끼낙타들의 방이 완성되면 적응을 잘한 낙타들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천상필 포니밸리 낙타트래킹 팀장은 "작년 메르스 사태때문에 낙타는 외면당하는 동물로 전락해 안타까웠다"면서 "그 와중에도 저 멀리 호주에서 제주까지 온 낙타들은 적응을 잘해 새끼까지 낳았다. 대견스럽고 경이로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들은 2년 전 호주 멜버른에서 제주로 온 24마리(수5·암19)의 낙타 2세들이다. 그 중 낙타 3마리(수1·암2)는 종보존을 위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분양됐다.

나머지 21마리(수4·암17) 낙타는 포니밸리에서 지내고 있다.

포니밸리는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낙타체험, 낙타트래킹과 마상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다.

 

 


낙타는 몸길이 3m, 높이 1.8~2.1m, 체중450~600㎏까지 자라는 포유동물이다. 임신기간은 1년, 수명은 40~50년이다.  단봉낙타와 쌍봉낙타의 두 종류가 있다. 단봉낙타는 아프리카, 아시아 남서부에 분포한다. 쌍봉낙타는 단봉낙타보다 몸이 작고 중앙아시아에 분포한다. 낙타의 발가락은 2개로 모래땅을 걸어 다니기 좋은 구조다. 또 콧구멍을 막을 수 있으며 귀 주위의 털이 길어 모래먼지를 막을 수 있다.

낙타의 혹은 물주머니가 아니고 지방덩어리다. 따라서 며칠동안 먹이를 먹지않고도 혹의 지방을 분해해 살 수 있다. 낙타는 3일간 물을 마시지 않아도 살 수 있으며 1회에 57ℓ의 물을 마신다. 예부터 운반, 승용, 식용, 음료, 직물 등 다양하게 이용돼 사막지대에서 없어선 안되는 중요한 가축이다.[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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