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공공도서관 15곳과 작은도서관 간 상호협력망을 구축, 장서 정보 공유 등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과 가까운 장소에 설치돼 접근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지만 장서 규모에서 공공도서관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간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합 관리, 하나의 회원증으로 제주지역 모든 도서관에 소장된 책들을 검색, 대출, 반납이 가능한 협력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3개 작은도서관이 공공도서관과 협력망을 구축했다.
도는 다음달 중 작은도서관(활성화 된 마을문고 포함)의 신청을 받아 사업에 참여할 4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간 협력망을 단계별로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