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지난달 토지거래 751만㎡ 전월대비 42% 감소…도, 부동산투기대책 ‘주효’ 밝혀

 

 

제주도내 토지거래 건수가 한 달 사이 크게 줄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된 도내 토지는 총 7077필지·751만3000㎡다.

 

이는 전달(2015년 12월) 거래된 9131필지·1308만㎡와 비교해 필지수는 22.49%, 면적은 42.56% 감소했다.

 

최근 추세를 보면 제주 제2공항 예정지가 발표됐던 지난해 7월 거래량이 1429만7000㎡까지 치솟았지만 9월 674만7000㎡까지 떨어졌었다. 그 후 매달 거래량이 증가하다 올 1월을 기점으로 다시 떨어졌다.

 

지난 1월 거래된 토지를 용도지역별로 보면 녹지지역 1472필지·152만6000㎡(20%), 주거지역 1870필지·112만7000㎡(15%), 상업지역 818필지·5만2000㎡(0.7%) 등 도시계획구역내 토지거래가 4172필지·271만2000㎡(36%)다. 관리지역은 2903필지·480만㎡(64%)이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1398필지·288만5000㎡(3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 1461필지·183만2000㎡(24.4%), '대' 2926필지·129만5000㎡(17.2%), '답' 32필지·2만9000㎡(0.4%) 순이다.

 

지역별(면적 기준)로는 제주시는 읍·면, 서귀포시는 동(洞)의 거래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4111필지·558만8000㎡(74.4%), 서울 602필지·47만2000㎡(6.3%), 나머지는 기타 시·도였다.

 

외국인은 379필지·48만3869㎡를 취득하고, 56필지3만4653㎡을 처분했다.

 

1월말 현재 외국인 소유 도내 토지는 1만1711필지·2185만9424㎡다. 이는 도내 전체토지 면적의 1.18%다. 그 중 중국인은 7501필지·897만7052㎡(0.49%)를 소유하고 있다.

 

도는 토지거래 급감 이유에 대해 부동산투기 집중 단속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제2공항 인접 지역인 서귀포시 표선면과 제주시 구좌읍을 중심으로 투기성 토지거래가 급증하자 지난해 12월 3일 설치한 '부동산 투기대책본부'가 운영되면서 토지거래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또한 '경자유전(耕者有田)'을 원칙으로 하는 농지 기능관리 강화 방침이 시행되면서 대단위 면적보다 소규모의 실수요토지 위주의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한편 도는 투기성 토지로 의심돼 신고·접수되는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정밀 조사하고, 세무서·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