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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70대 아버지와 30대 아들이 지인에게 받아 마신 소주에는 '강력 세정제'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최모씨(71)와 아들(38)이 지난 3일 오전 지인으로부터 받아 마신 소주병 속 액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화장실 등을 닦는데 사용하는 강력 세정제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농약 등 독약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세정제가 든 소주병을 건넨 사람은 아버지 최씨와 친분이 있던 정모(52)로 밝혀졌다.  정씨는 평소 폐지와 병을 줍다 병속에 남은 술이 있으면 모아서 보관해 마셨다고 한다.

 

한편  최씨 부자(父子)는 3일 오후 7시28분께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주택에서 정씨가 건넨 소주를 마신 후 복통과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119에 구조요청,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들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지만 아버지 최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정씨가 고의적으로 세정제가 든 소주병을 건넸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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