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후 7시 공개 예정이었지만 보안 등의 문제가 제기돼 시간을 앞당겼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정보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KCTV제주방송을 비롯한 <제이누리>와 시사제주,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 등 인터넷언론 5사 등 6개 언론사는 지난 주알과 이번 주초 제1차 공동여론조사를 벌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설 연휴를 앞둔 시점 제주도민의 민심을 알아볼 수 있는 첫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또 향후 정당별로 벌어질 경선판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각 후보진영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조사는 또 기존 여·야 양강 대결구도가 고착화되는 시점에서 제3당인 국민의당이 출현, ‘3당 구도’의 첫 여론조사여서 결과가 주목된다.
치열한 경쟁이 한창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판세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CTV제주방송과 인터넷언론 5사는 지난달 28일 '4.13 총선 공정보도 협약'을 체결했다. 여론조사 난립으로 공정성과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여론의 왜곡현상을 가져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3차례로 나눠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 올바른 민의가 전달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정책선거로 이끌기 위해 '선택 4.13! 유권자의 힘-소중한 한표, 제주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후보자 초청 대담 및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했다.
이 조사와 아울러 KBS-MBC-JIBS 및 제주 지역 일간지 3사 등 6사가 참여하는 합동 여론조사 역시 4일 오후 6시를 전후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