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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산-충남 ‘3파전’ 압축 … 19일 발표 앞둬 유치 경쟁 치열

 

 

해양수산부가 2017년 개교를 목표로 국내 설립을 추진하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 유치를 놓고 제주와 부산·충남 간 '3파전'을 치르게 됐다.

 

4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FAO 세계수산대학 유치 희망 지자체를 공모한 결과, 제주를 비롯해 부산과 충남이 신청했다. 당초 이들 지자체 외에 경남·전남 등 5파전이 예상됐었다.

 

FAO 세계수산대학은 양식기술·수산자원관리·수산사회과학 등 3개 학부 학사와 석·박사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FAO 회원국 연구자를 대상으로 전 과정을 영어로 강의하고, 연간 100명의 석사과정과 10명의 박사과정을 배출하게 된다. 개교 예정은 2017년 7월이다.

 

제주도는 지난 1일 유치 신청서를 냈다.

 

도는 대학 본관은 옛 탐라대학교를 매입해 무상으로 쓰도록 하고, 연구시설은 도 해양수산연구원과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를 쓰도록 협의가 이뤄졌다.

 

대학 운영자금은 운영비 35억원을 도가 1차 지원하고, 유관기관 출자 또는 후원금 모집 방식으로 대학발전기금 연 10억원씩 10년간 100억원을 조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대학이 설립된 후 FAO 세계수산대학 설치 특별법이 마련되면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부산은 부경대 대연캠퍼스, 충남은 한서대 태안캠퍼스를 대학 유치 후보지로 정했다.

 

세계수산대학 유치를 신청한 이들 지자체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시작으로 15∼17일 현장심사에 이르기까지 약 2주간 유치전을 펼친다. 최종 입지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앞서 도는 도의회 5명, 제주대 3명, 제주발전연구원 1명, 수산단체 5명, 행정 1명 등 15명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를 구성, 유치 활동을 벌여 왔다.

 

고유봉 유치위원장(전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장)은 "세계수산대학을 유치하게 되면 제주는 영어교육도시와 함께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교육과 관광·해양수산 중심의 세계적인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미래 가치 극대화로 약 16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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