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폭설로 운항이 중단된 제주공항 대란 속에 제주도민의 따뜻한 온정이 체류객들의 마음을 녹이고,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강 장관은 감사 서한문을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보내 왔다.
강 장관은 "유례 없는 폭설과 한파로 생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서도 자발적으로 음식과 숙박을 제공해 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이 모든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강 장관은 "임시교통편과 물품을 지원해 준 원 지사와 제주도 관계자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