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및 식품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와 제주시 및 서귀포시가 지난달 18∼19일 합동단속에 나서 검사 의뢰한 농수산물·식품 등 국민 다소비 99개 품목 대한 유해물질 검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검사 결과 방사성물질(134Cs, 137Cs, 131I)의 경우 옥돔·동태 등 수산물 30개 품목과 농산물 사과·배 등 농산물 9개 품목에서 모두 불검출됐다.
잔류농약은 농산물 22개 품목 중 사과·단감 등 8개 품목에서 농약 6개 성분이 검출됐지만 극미량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
중금속의 경우 수산물 30개 품목과 농산물 22개 품목에 대한 중금속 검사 결과 일부 수산물에서 납 0.00~0.11·카드뮴 0.00~0.18·수은 0.09~0.41mg/㎏, 일부 농산물 중 납 0.00~0.09·카드뮴 0.00~0.11 mg/㎏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 이하였다.
또한 두부·한과·식용유지 등 식품 31개에 대한 중금속·대장균군·벤조피렌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
전통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도라지·더덕 등 16개 품목에 대한 검사 결과 이산화황은 불검출됐고, 납 0.01~0.04·카드뮴 0.00~0.05mg/㎏으로 모두 적합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