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2시 20분경 서귀포 남쪽 292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K호가 기관고장으로 해경 경비함에 의해 예인중이다.
서귀포해경서는 당일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예인에 나섰다.
K호는 8일 오전 10시경에 서귀포항으로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호는 지난 3일 서귀포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했다. 선장 A씨(59)를 포함해 9명이 승선해 있었다.
다행히 선장과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고 해경서는 전했다.
서귀포 해경은 해양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 전 선박의 기관, 항해장비, 구명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거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