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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날씨로 생계위협을 받는 제주농가를 위해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제주지역을 특별 농업재해 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28일 요청했다.

 

이날 오전 10시 협의회는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귤은 과다한 수분으로 나무에서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부패과가 심하게 발생했고, 당근·양배추·무·브로콜리는 품질이 아주 떨어져 원가에 못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거나 산지 폐기처분을 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에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제주지역을 농업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해 영농자금의 상황연기, 이자감면, 감귤 저급품 시장격리에 따른 소요비용과 농자재 구입 외상대금 상환연기, 무이자 특별융자금 지원 등 특별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도정 또한 농어촌진흥기금을 확대 운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협의회는"이제 농가는 영농자금 상환과 자녀들의 학비 등 생계걱정으로 하루 하루를 절박한 심정으로 보내고 있다"며 "거대한 자연의 대재앙 앞에 농업인들과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인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이런 어려운 처지와 곤경에 빠져 있는 제주 농업인들의 어렵고 힘든 심정을 헤아려 기상 이변으로 인한 피해로 시름에 잠겨 있는 제주농업인들이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반드시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도내 23개 농업인단체가 참여했다.[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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