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눈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도 26일께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지난해 첫눈이 내린 12월 1일보다 5일 빠르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요 지점별 최저 기온은 제주 11도, 서귀포 12.1도, 성산 10.5도, 고산 10.4도 등이다.
산간에는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밭이 영하 3도로 내려가면서 2㎝ 가량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내일 아침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커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