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오늘(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의 날’은 뇌졸중의 심각성을 알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뇌졸중기구(WSO)가 지정한 날이다.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뇌경색이 발생했을 때 3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 방송과 뉴스페이퍼에서 ‘골든타임(golden time)을 놓쳤다’는 보도를 자주 한다.
의학적 골드타임은 응급 질환에서 어떤 치료가 효과가 있기 위해 행해져야 하는 최적의 시간을 말한다. 즉 생과 사를 오가는 환자의 목숨을 다투는 시간을 의미한다.

 

뇌졸중의 후유증으로는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구음장애 등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뇌졸중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고 6개월 이내에 후유 증상에 따른 재활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즉 “뇌졸중 발병 후 3시간 이내, 후유 증상 후 6개월 이내 치료”가 재활치료의 골든타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4년 급성기 뇌졸중 평가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단일 질환으로 10년간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아 전문 재활치료를 시행하여야 하지만 그 동안 제주에는 전문재활치료 시설이 없어 정상 생활 복귀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2014년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재활 의료 장비 등을 갖추고 환자 맞춤형 전문 재활치료를 제주권역재활병원에서 제공하고 있다.

 

재활치료의 성패는 응급 수술 후 신경학적으로 안정되었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재활 치료를 시작하여 손상된 기능을 최대한 빨리 회복시킬 수 있는 “재활치료 골드타임”을 ‘도민들에게 인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환경 좋은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하더라도 그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다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그 만큼 늦어지기 때문이다.

 

청명한 가을 기운이 완연한 요즘 더없이 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재활치료의 사각지대에서 혼자 고군분투하고 계신분들에게는 더없이 힘겨운 계절일수가 있다.

 

이에 재활의 의지를 혼자에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관심과 사랑으로 신속 정확한 재활치료와 전문 재활훈련 과정을 통해 재활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 ‘재활이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아름다운 동행이 필요할 때이다./ 조기호 제주권역재활병원장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