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춤예술원, 3일 성산읍 온평리 해안서 세계섬학회 기념공연

 

바당에서 제주 해녀들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녹여낸 춤사위가 펼쳐졌다.

 

제주춤예술원은 지난 3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여마진게에서  '숨비는 해녀, 춤추는 바다'를 주제로 창단 공연 및 세계섬학회 불턱회의 기념공연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온평리 해녀들과 주민, 관광객, 세계섬 지도자회의와 평화섬 포럼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공연은 해녀들의 쉼터이기도 한 불턱을 돌아 관객들과 조간대로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프로그램은 ▲움트는 생명의 바다 ▲바다로 나가는 해녀 ▲숨비는 해녀 생명의 자맥질 ▲해녀들의 애환, 풀이 ▲몸짓으로 비치코밍 ▲불턱커뮤니티댄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햇살과 바다, 파도소리 등 자연을 벗 삼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금은 사라진 옛 해녀들의 속고쟁이와 물안경, 작살 등 소품들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자연의 소리 외에 문지윤씨의 첼로, 이성희음악감독의 워터드럼, 부진희소리의 정령 모듬북도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세계섬지도자회의에 참석차 제주를 찾은 그란트 맥갈 시드니대 교수는 "땅 하늘 바다와 어우러지는 공연기획이 인상적인이다. 그리고 해녀들과 함께하는 현장 공연의 생동감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또 예이츠 프랑스 어메리컨대 더글라스 교수는 "제주해녀를 통한 한류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김미숙 제주춤예술원 대표는 "제주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자연 속에서 예술과 접목하기 위한 새로운 해석과 실험적인 시도였다"며 "행사를 위한 작품이 아니라 해녀들의 고달픈 삶의 여정을 알기에 이 작품을 제주 바당과 해녀 삼촌들에게 드린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