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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누리>.제주도 공모전 '성황' ... 8일 김만덕 기념관서 시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이누리>가 제주의 말과 글을 되살리고자 벌인 공모전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제3회 제주어 보존 아름다운 제주말.글 찾기' 공모전의 수상자다.

 

<제이누리>는 지난 2일 당사 회의실에서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산문.UCC 부문 수상작을 선정했다.

 

산문 부문 대상작에는 반경옥씨의 수필 '와흘 본향당의 기억'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에는 강봉수씨의 산문 '직산도 말곡, 높드지도 말곡', 김선진씨의 '곶자왈 엉장 밋듸'와 이지씨의 '아기구덕' 자작시가 선정됐다.

 

부상으로는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 상품권과 최우수상 수장자에게는 50만원 상당 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산문 부문 우수작에는 ▲강덕환씨의 '혼잔 해불게' ▲강성민씨의 '밥만 잘 먹언게' ▲강용호씨의 '성취감을 안겨준 줄넘기 대회' ▲고경훈씨의 '우리어멍' ▲고민정씨의 '이젠 알쿠다' ▲고수정씨의 '나모심이 고슬 곶으로' ▲김완수씨의 '혼디 어우러정 고치 가게 마씨' ▲김천우씨의 '서평(탐라에 매혹된 세계인의 제주 오디세이)' ▲임근일씨의 '전국민이 제주어로 노래 부르는 날 보고 싶다' 등 9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초 계획보다 산문부문 참가자들중 수작이 많아 최우수.우수작 수상자가 늘었다. 우수작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UCC 부문 대상은 당찬 초등생들이 거머쥐었다. 광령초 4학년 1반 학생들이 공동으로 출연한 '제주어 배워보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작엔 송동훈씨 등의 그룹밴드가 낸 제주어 가요 '우리 어멍'이, 우수작에는 허정옥씨의 '우리 어멍의 바당'이 뽑혔다. 부상은 산문 수상작과 동일하게 주어진다.

 

<제이누리>는 유네스코의 소멸위기 언어인 제주어를 보존,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열었다. 올해로 3번째로 그동안 <제이누리> 단독으로 행사를 열다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사를 함께 열었다.

 

응모작에 대한 심사는 강영봉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김순자 제주대 국어문화원 연구원, 장덕지 제주도문화재위원장이 맡았다.

 

강영봉 심사위원은 심사총평을 통해 "응모자들이 제주어를 계승, 고취하려는 열의가 상당히 독보이는 수작들이 많았다"며 "적절한 표기법 준수는 물론 자라나는 후세대들에게 전승과 확산이 가능할 수 있는 언어의 확산성과 응모자들의 열의 등을 심사결과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0일부터 9월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아름다운 제주말.글 찾기 공모전'에는 총 120여개 작품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3시 김만덕 기념관에서 열린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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