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다음달 2일 조천읍을 시작으로 8일까지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대중교통체계개편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읍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용역팀이 대중교통체계개편 배경 등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읍면별 대중교통이용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도내 대중교통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노선중복과 굴곡이 심한 비효율적인 노선체계로 운영되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신개발지역과 이용객 및 관광객의 통행패턴이 변화되고 있으나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제주도는 대중교통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 대중교통체계개편 실행용역을 의뢰하여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최종 개편안이 확정될 때까지 앞으로도 여러 경로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중간보고 및 설명회, 공청회 등을 열어 대중교통체계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