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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는 지난 8월에 감귤혁신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감귤혁신의 배경은 의식, 품질, 유통 혁신이다.

제주감귤은 1911년부터 시험증식 되기 시작 하면서 1698년 농어민소득증대 사업으로 확산재배 되면서 대학나무라 불릴 정도로 고소득 작물로 부상했으나 2000년대 이후 고당도의 수입과실이 매년 7%씩 수입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과실도 고품질화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노지감귤은 기상여건으로 인해 산남지역을 중심으로 2차 자연 생리낙과가 덜되어 작은열매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년부터는 선과규격이 5단계(49∼70㎜)로 변경되므로 출하규격에 알맞은 과실을 생산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7∼8월 열매솎기와 9월부터는 품질향상을 위해 나무에 달린채 열매를 솎아내는 작업을 반드시 실천해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즉 품질향상을 위한 열매솎기를 실천하면 우리에게 다양한 이익이 되돌아온다. 첫째는 해거리 줄여 매년 안정생산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열매솎기를 하면 수량이 준다고 하지만 2년간 수량을 비교해 보면 주당수량이 6.1%가 증가 한다는 점이다. 둘째는 과다한 양분소모를 줄여 나무의 세력이 안정된다. 셋째는 과실크기가 고르게 되어 규격과일 생산 비율이 높아진다.

네 번째 당도는 높고 산함량이 낮아지고 착색도 좋아져 품질이 향상된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매솎기를 하지 않을 경우 작은과일이 많아수확시에 노동력이 많이 들어 과다한 경영비투입과 적기 수확이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열매솎기로 작은과일을 따낼 때에는 수확시 작업능률이 1.4배정도 높아져 수확비용 절감과 적기에 수확이 가능해 진다는 점이다.

70년대 초반 일본에서도 풍작과 가격하락으로 인하여 농업인들의 자율적으로 면적을 줄이고 정부차원에서 감귤원 전환정책으로 생산과 소비에 대응 하고 있다.

감귤혁신 5년 추진계획은 제주감귤의 재도약 과, 안정적인 소득을 위하여 고품질 위주의 생산과 우량품종갱신, 기반조성, 유통혁신 등이 이루어질 때 경쟁력 있는 감귤산업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하기 위해 매일아침 감귤밭으로 출근하여 한 개의 규격이외의 감귤을 따내는 부단한 노력이 100년 이상 먹고 살 수 있는 감귤산업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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