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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서 상생협력 협약 ... 해외시장 겨냥.창업 공동지원 등 협력

 

원희룡의 '제주호'와 남경필의 '경기호'가 연합작전을 구상중이다. 두 지사가 손을 맞잡고 제주에서 상생의 방안 찾기에 나선다. 

 

원희룡 지사와 남경필 지사가 오는 31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상호 소통과 교감을 통해 더 큰 미래로 나가기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민선 6기 제주도가 지난 2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수도권을 향한 제2의 광폭 행보다. 원 지사가 서울을 찾아 박원순 시장과 협약서에 서명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남경필 지사가 제주를 방문, 협약을 체결한다.

 

제주도와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강점이 있는 5개 분야 14개 과제에 대한 공동협력을 통해 상생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일자리창출/신성장 산업 ▲농산물 등 유통판매 분야 ▲도민 교육 및 공무원 교류 ▲관광 분야 ▲보건 환경 연구 등 5개 분야다.

 

먼저 양 도는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지만 자금과 기술, 해외시장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도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관련 기관 연계 및 교육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중국, 베트남 등 신흥 해외시장을 겨냥한 창업과 판로개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 협력사업을 통해 창업 붐 조성과 스타트업의 성장 및 연착륙을 지원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해소와 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너지 혁명을 통한 에너지문명 바꾸기'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IT기술 융합에너지 신산업 혁신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질 개선 등 청정도시 건설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활성화' 및 '농․수․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우수 품목에 대한 상호 재배 기술 이전도  협력한다.

 

계약재배를 통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도 추진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장터 운영과 양 도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양 지역 농산물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말산업 육성 공동협력 ▲미래전략산업(빅데이터・BT산업) 활성화 협력 ▲양 도민 관광교류 활성화 공동 노력 ▲중소기업 판로 개척 및 해외 마케팅 공동 협력 ▲양 도 평생교육 활성화 및 도민 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 ▲양 도 공무원 인적 교류 ▲공무원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 ▲교육시설 등을 활용한 출장공무원 지원 ▲보건환경 연구분야 협력체계 구축 ▲민물송어 바다양식 공동연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협약 체결 후 남경필 지사는 당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와 함께 만드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남 지사는 정치가인 국회의원에서 행정가인 도지사로 새로운 도전 후 1년을 지내면서 느꼈던 소회, 제주와 경기 간 상생방안에 대한 고민 등을 강연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오후에는 표선면 가시리 풍력단지를 방문, 제주의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상황을 함께 공유, 향후 에너지 시장 개척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법률 제주도 협치정책기획관은 "제주도와 경기도 두지역이 갖고 있는 자원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양도의 이익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청년 창업, 에너지정책, 전기차산업 등 전국적 관심정책들에 대한 새로운 기준 제시 등 지방정부간 협력 모델에 대한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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