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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천의 원류를 찾아서' ... 국공립 박물관 공동, 학술조사 성과 기획

장마와 무더위를 잊게해줄 특별전이 마련된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도내 국공립 박물관과 공동으로 '창고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을 7일부터 연다고 밝혔다.

 

창고천은 한라산 남서쪽의 삼형제오름과 숨은물뱅듸에서 발원하여 안덕면 일대를 지나 해안에 이르는 하천으로, 경관적, 생태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도내 4개 국공립 박물관이 공동으로 수행한 서귀포시 창고천에 대한 학술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전시 내용으로는 창고천과 관련된 옛 지도를 비롯, 창고천 유역의 선사유적 분포 현황과 고인돌 유적, 마애석각, 김광종 영세불망비, 마을지명 등의 문화자원들이 선보인다.

 

또 창고천이 지닌 주상절리, 판상절리, 기암석, 얼굴바위 등의 지질경관 자원이 소개된다. 창고천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 버섯, 곤충, 어류, 조류 등의 생태사진과 생물표본들도 만날 수 있다.

 

창고천을 배경으로 한 에코힐링의 참모습을 담은 3D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에 수행한 학술탐사과정도 소개된다.

 

최근 창고천은 안덕계곡 탐방로 외에도 안골 반딧불이 탐방로, 올레 9코스, 추사 유배길, 세계지질탐방로, 한라산둘레길 등을 갖추고 있어 자연치유의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발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국내외의 탐방객들을 유혹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함과 동시에, 창고천 일대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에 대한 가치가 더 한층 재조명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대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 등과 함께 한라산 계곡에 대한 학술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광령천을 시작으로 2013년 중문천, 지난해 창고천에 이어 올해는 서귀포시 연외천을 대상으로 학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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