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 소지자에게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이 무료로 개방된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그린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만장굴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에 대한 관람료를 면제하는 시책을 이달 1일부터 시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2~3년 전 시행하다 대기시간 지연 등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 5월부터 관람권 발급 프로그램을 보완한 후 다시 시행에 들어갔다.
그린카드 소지자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이 관리하는 거문오름·성산일출봉·만장굴·비자림·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5개의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별 하루 1회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재 그린카드는 농협, 우체국, 제주은행 등 16개 금융(카드)기관에서 발급되고 있다.
제주세계자연유산 등의 관람료는 성인 기준으로, 거문오름·성산일출봉·만장굴은 2000원, 비자림 1500원,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3000원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